펀드수수료의 구조
펀드에 가입 또는 매도,환매할때 지불하는 1회성 비용을 말합니다.
수수료에는 투자자가 펀드에 가입할 때 (선취/후취)판매수수료와 일정기간 이전에 환매시지불하는 환매수수료가 있습니다.
펀드이름의 의미
펀드는 이름만 봐도 투자전략이나 투자지역, 자산종류, 운용비용 등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펀드 이름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됩니다.
펀드 이름의 뒤에서 A,B,C,D,E 등의 알파벳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펀드 클래스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시)KCGI글로벌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종류A
KCGI
1
글로벌 고배당
2
증권
3
자
4
투자신탁
5
(주식-재간접)
6
종류A
7
펀드명은 해당 펀드를 만들고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위 예시는 ‘KCGI’라는 자산운용사에 속한 펀드 매니저가 이 펀드의
투자 결정을 내리고 운용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자산운용사는 결국 나의 펀드 투자 성과를 결정하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운용 철학, 체계적인 운용 절차 및 위험관리, 인프라, 운용 자산 규모,
과거 운용성과 등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에는 펀드의 투자전략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펀드가 투자하는 지역이나 스타일, 업종, 테마 등을 구분할 수 있어요. 위 예시에서 ‘글로벌’은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여러 국가에 분산투자를 한다는 의미이고, ‘고배당’은 배당이 높은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 ‘테크놀러지’ 또는 ‘가치주’ 등이 들어가 있다면 각각 해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뜻입니다. 또 ‘포커스’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면 일반적인 펀드 대비
소수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펀드를 의미하기도 해요.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설명서를 확인하기를 권유합니다.
세 번째 항목은 펀드(집합투자기구)가 투자하는 넓은 범위의 자산을 의미합니다.
증권, 부동산, 특별자산, MMF, 혼합자산 등‘증권’이라고 표시된 경우, 펀드 자산의 50%를 초과하여 증권(주식, 채권, 주식채권 혼합)에 투자하는 펀드, ‘부동산’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펀드 자산의 50%를 초과하여 부동산 혹은 관련 증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이 외에도 ‘특별자산’은 원자재, 농축산물 등 증권과 부동산을 제외한 기타 자산에 펀드 자산의 50%를 초과하여 투자하는 경우예요. ‘혼합자산’은 이러한 자산들을
자유롭게 혼합하여 투자하는 경우입니다.
펀드명에 ‘자’라는 단어가 붙는다면 해당 펀드는 ‘자(子)펀드’이며 ‘모자(母子)’형 펀드 구조를 갖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러 개의 개별 자펀드들을 모아 1개 이상의
모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로서 자펀드는 모펀드에 투자하고, 모펀드가 운용하여 획득하는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10개의 펀드가 있다면 10개 펀드를 따로따로 운용해야 하지만, 모자펀드의 경우 모펀드 몇 개만 운용하면 되기 때문에 펀드 운용이 효율적이고,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자펀드는 몇몇 모펀드(또는 모태펀드)를 적절히 섞어 상품개발을 하기도 하며, 가령 개별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여러 모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로서 자펀드는 모펀드에 투자하고 투자자는 자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며, 모펀드에 직접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신탁’은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간 신탁계약 체결에 의해 만들어지는 ‘신탁형’ 펀드를 지칭합니다. 간혹 ‘회사형’도 있으나 일반인들이 투자하는
펀드 대부분은 신탁형으로이루어고 있습니다.
괄호 안에 들어가는 이 부분은 증권형 펀드가 투자하는 증권의 종류와 비중에 따라 달라지며, 크게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파생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 주식형 펀드: 자산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
- - 채권형 펀드: 주식 없이 채권에 자산 60% 이상 투자
- - 혼합형 펀드: 자산 60% 미만을 주식 또는 채권에 투자(주식 투자 비중이 50% 이상일 경우 주식혼합형, 50% 미만일 경우 채권혼합형)
‘재간접형’이라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다면, 해당 펀드가 한 가지 이상의 다른 펀드에 투자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펀드의 펀드(funds of funds, FOF)’입니다.
재간접형 펀드는 채권이나 주식 등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다른 펀드에 재투자하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여러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이라면 운용 성과가
좋은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자산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자산운용사는 해외운용사의 펀드에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자칫 모자형펀드와 유사해 보이기도 하지만,
모자형펀드는 투자자가 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한 반면, 재간접형 펀드는 투자자가 투자 대상이 되는 모든 펀드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등 차이점이 있습니다.
- - 모자형 펀드 : 모펀드에 투자 불가능
- - 재간접형 펀드 : 모든 펀드에 자유롭게 투자 가능
펀드명 마지막에 ‘종류(클래스)’ 및 ‘알파벳’이 붙기도 하죠. 해당 펀드는 종류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종류형 펀드는 가입 방법, 투자자 자격, 투자금액 등에 따라
판매보수 및 판매수수료를 달리 적용하는 멀티클래스 펀드이고, 알파벳은 이를 구분하는 기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펀드 클래스에 따라 수수료와 보수를 차감하는 방식이 다르고, 클래스의 선택에 따라 같은 펀드라도 수익률이 달라질 수있기 때문에
펀드 클래스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합니다.
펀드의 운용은 동일하게 하는데, 펀드 판매회사의 적용방식에 따라 수수료 지급체계가 달라지고 다음과 같이 구분 적용됩니다.
이는 펀드의 클래스(Class)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클래스에 따른 펀드 수수료 체계
업종 | 수수료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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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 선취수수료가 있고 연간보수가 낮은 유형 |
B형 | 후취수수료 |
C형 | 선/후취가 없고 연간 보수가 높은 유형 |
D형 | 선/후취수수료가 모두 있는 유형 |
E형 | 인터넷 전용펀드 |
W형 | 랩어카운트 전용펀드 |
장기 투자에는 A 클래스가 유리
비용구조를 나타내는 약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은 A클래스와 C클래스 입니다.
단기 투자에는 C 클래스가 유리
C클래스는 처음에 수수료를 떼지 않지만, 기간 보수 형태로 매일 일정한 금액을 차감합니다. C클래스가 A클래스에 비해서 보수가 높습니다.
단기 투자자 또는 언제 환매할지 모르는 투자자라면 선출 수수료를 안 내고 보수만 차감하는 C클래스가 조금 더 유리합니다.
A클래스가 유리한지 C클래스가 유리한지는 투자기간에 따라 결정되며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투자설명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